동아에스티, 이스라엘 바이오텍과 유전자 치료제 개발 맞손

지용준 기자 2024. 1.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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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이스라엘 바이오텍과 섬유증 질환을 타깃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리보헥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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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와 일레븐 테라퓨틱스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야니브 에를리히 일레븐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왼쪽)와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이스라엘 바이오텍과 섬유증 질환을 타깃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리보헥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깃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SAR)를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높은 처리량으로 해독하는 기술로 최적의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RNA 설계 플랫폼 개발 지원을 위해 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엔 노보노디스크와 딜리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질환 RNA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차세대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했다. 기존 강점 분야인 합성신약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11월엔 UMASS(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와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매개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일레븐 테라퓨틱스 공동 설립자인 야니브 에를리히 최고경영자는 "섬유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동아에스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 분야에 xRNA 치료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RNA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유전자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중심의 동아에스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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