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하고 정교하게’…전주산(産) 드론축구볼 CES서 론칭쇼, 5만개 미주 수출 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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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새로 개발하고 제작한 드론축구볼이 세계 최대 가전·기술정보(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론칭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각)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태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베네치아 엑스포(Venetian Expo)에서 유소년 드론축구볼 신제품 '스카이킥-에보' 런칭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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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새로 개발하고 제작한 드론축구볼이 세계 최대 가전·기술정보(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론칭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드론축구볼은 탄소소재 가드가 기존 제품보다 더욱 견고해지고 자율주행과 터보 기능까지 탑재해 보다 정교한 기능을 구현한다. 최첨단 기술을 망라한 드론축구볼은 미국과 캐나다에 5만대가 수출될 예정이어서 드론축구 세계화를 앞당길 주력상품이 될 전망이다.
신제품 소개 영상으로 문을 연 론칭쇼는 막에 가려진 유소년 드론축구공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뒤이어 제막식을 통해 처음 모습을 선보인 ‘스카이킥-에보’는 참석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멋진 위용을 뽐냈다.
이날 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인 ‘스카이킥-에보’는 디자인은 물론 기능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더 큰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탄소소재 가드를 장착했으며, 코딩과 자율비행, 상급자용 터보 기능 등 첨단기술을 탑재해 보다 정교하고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해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카이킥-에보’가 주목받는 것은 신제품 개발은 물론, 모든 생산 공정이 전주에서 제작된 제품이기 때문이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카이킥-에보’ 개발사인 종합연구소기업 캠틱종합기술원은 이날 미국·캐나다와 드론축구볼 5만대(총 69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축구볼 론칭쇼를 열게 된 것은 전 세계에 전주의 우수한 드론 활용 기술을 알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단순한 취미를 넘어 스포츠로, 또 산업으로 성장 중인 드론축구와 함께 강한 경제 전주의 대변혁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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