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수소에너지 다시 화두로…현대차 등 활용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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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소 에너지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전시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계획을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전시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은 이미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결국 경제성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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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소 에너지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전시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계획을 밝혔다.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외에 에너지 생산이나 저장 및 이송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장해 '수소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전시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은 이미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결국 경제성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차 공급업체인 보쉬 모빌리티도 올해 첫 수소 연소 엔진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또 다른 주요 진전이라고 전시회에서 밝혔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살룬'과 '스페이스 허브'라는 이름의 콘셉트 차량 2종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사의 제로 시리즈 전략은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얇고, 가볍고, 현명한'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도 화물차에서 택시나 기타 용도로 차체 모듈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전기 밴 3종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2025년부터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전기 스타트업 빈패스트도 VF 와일드라는 중형 전기 트럭 콘셉트 차량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비서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자율 주행과 좌석 조절, 데이터 디스플레이, 충전 등의 기능을 AI와 연결한다.
구글은 차량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차량 내에 구글맵이나 비서 기능의 앱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닛산과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 등 일부 모델에 구글 앱이 내장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포르쉐 모델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자체 시스템에 구글 기술을 적용했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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