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첫 메시지가 '현근택은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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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수위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성 비위를 저질러도 내 편만은 국회의원으로 만드려는 안이한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이 대표가 현 부원장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현근택 컷오프'가 너무 심하다는 이 대표의 속내가 드러났는데 누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감찰 결과를 내놓겠느냐"며 민주당을 향해 "국민 눈속임을 멈추고, 현 부원장을 비롯해 성 비위에 연루된 인사들을 모두 출당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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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불구 내편만은 의원 만드려는 의도"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수위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성 비위를 저질러도 내 편만은 국회의원으로 만드려는 안이한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까지 측근을 챙기고, 친명 핵심을 향한 공천 컷오프는 안 된다는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렇게 되면 피습 이후 이 대표 첫 메시지가 '현근택은요?'인 것"이라며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은 허울뿐인 제도가 될 것이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 의한 친명 일색 공천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문자 수신자가 친명 핵심인 정성호 의원인 것에 대해서도 "징계 수위를 두고 측근과 몰래 상의하는 장면은 민주당은 공당이 아닌 '이재명의 당'이 되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이라며 '짬짜미 징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의 정상적 시스템이 무너졌고, 민주당이 내부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이 대표가 현 부원장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현근택 컷오프'가 너무 심하다는 이 대표의 속내가 드러났는데 누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감찰 결과를 내놓겠느냐"며 민주당을 향해 "국민 눈속임을 멈추고, 현 부원장을 비롯해 성 비위에 연루된 인사들을 모두 출당시키라"고 촉구했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한 지역 정치인 A씨의 수행비서 여성 B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현 부원장은 논란이 되자 당일 입장문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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