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도 모이자,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인천=뉴시스] 지난해 8월 인천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3층 청소년동아리실에 마련된 청소년 과제방. 계양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3월3일까지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3층 청소년동아리실을 '겨울방학 중 청소년 과제방'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동아리실에서 처음 운영한 '청소년 과제방'은 무더위를 식히는 쉼터이자 친구들을 만나는 약속 장소로 이용됐다. 또 맞벌이 가정 부모가 이곳에 자녀를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등 안심 울타리 역할을 했다.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계양구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약 2개월간 청소년 과제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곳에서 독서, 과제, 자습, 개인 취미 등 자율적으로 활동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계양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역사문화센터에서 기념관도 관람하며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개관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연면적 539㎡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관련 전시 기념관, 2층 다목적 강당, 3층 청소년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