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 클러치 지배' 레이커스, 토론토 제압하고 2연승 질주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AD와 르브론의 원투펀치는 강력했다.

LA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32-131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4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고,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12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1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토론토는 RJ 배럿이 23점 10리바운드, 스카티 반즈가 26점 6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 먼저 앞서간 팀은 레이커스였다. 중심에는 데이비스가 있었다. 데이비스는 골밑을 지배했고, 미드레인지 슛은 백발백중이었다. 토론토는 데이비스 한 명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토론토는 공격에서 시아캄과 반즈가 힘을 냈으나, 데이비스에 밀린 1쿼터였다. 레이커스가 28-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토론토가 반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이적생 배럿이 있었다. 배럿은 2쿼터에만 14점을 득점하며 폭발했다. 3점과 골밑을 번갈아 가며 공략하며 득점을 퍼부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데이비스가 공수에서 활약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미미했다.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반즈가 3점슛을 성공하며 토론토가 53-51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토론토의 기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배럿이 주인공이었다. 배럿의 돌파를 레이커스는 전혀 막지 못했다. 여기에 임마누엘 퀴클리까지 3점슛으로 지원하며 공격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러셀 등 3점슛이 터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89-88, 근소한 차이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도 치열한 득점 공방이 펼쳐졌고,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레이커스였다. 클러치 타임에서도 시아캄과 데이비스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경기를 정리한 것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120-121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역전 골밑 득점을 성공했고, 이어진 토론토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 모두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AD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가까스로 2연승에 성공했다.

2024년 1월 10일 NBA 경기 결과
(3승 34패) 디트로이트 110-133 새크라멘토 (22승 14패)
(21승 16패) 올랜도 92-113 미네소타 (26승 10패)
(22승 15패) 뉴욕 112-84 포틀랜드 (10승 26패)
(22승 16패) 댈러스 103-120 멤피스 (14승 23패)
(19승 19패) 레이커스 132-131 토론토 (15승 22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