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과거 바람피운 남편에 '상처' 언급하자…"난 싹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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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박사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이혜정은 14일 방송되는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고민환 박사와 이혼을 고민하게 된 계기를 고백하고, 가상 이혼을 체험할 예정이다.
고민환이 "내가 무슨 상처를 줬냐. 난 그런 부분은 싹 잊는다. 중요한 건 (네가) 나한테 두번 , 세번 말대꾸를 하고 반격하지 않았냐"고 하자, 이혜정은 "내가 벙어리냐. 말도 못 하고 살게. 그게 싫으면 벙어리와 살아야지"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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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박사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이혜정은 14일 방송되는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고민환 박사와 이혼을 고민하게 된 계기를 고백하고, 가상 이혼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혜정은 예고편에서 "이제 그만하고 싶다. 당신이 인상 쓰는 것도 이제 진심으로 보기가 싫다"며 "옛날에 나한테 했던 일을 생각해봐. 어떤 상처를 줬는지 생각해봐라.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질타했다.
고민환이 "내가 무슨 상처를 줬냐. 난 그런 부분은 싹 잊는다. 중요한 건 (네가) 나한테 두번 , 세번 말대꾸를 하고 반격하지 않았냐"고 하자, 이혜정은 "내가 벙어리냐. 말도 못 하고 살게. 그게 싫으면 벙어리와 살아야지"라고 받아쳤다.
고민환은 "혼자만 힘든 거 아니다. 그런 우여곡절이 누구나 다 있는 것"이라며 "잘 한번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정은 "난 당신의 이런 뻔뻔함이 싫다. 당신 보지 않고 살아보자"며 결국 이혼을 통보했다.
이혜정이 남편과 갈등을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혜정은 2016년 한 방송에서도 남편과 싸우다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며 "남편이 나를 밀어 넘어졌는데 허리 디스크가 왔다. 수술하고 병원에서 눈을 떠보니 남편이 옆에서 바르르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1년 방송에서는 "남편이 병원 환자와 한 차례 외도를 한 적이 있다"며 "남편이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빨리 접어볼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까 노력해보겠다'고 해 넘어갔다. 아직도 그 일이 상처다. 화해는 했는데 용서는 안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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