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택시 불편 민원 전년比 12%↓…서울시, 처분 강화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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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 불편 민원 접수가 전년 대비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년 간 업계와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하는 택시 수요에도 민원건수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편리한 택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시민 만족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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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만3295건→2023년 1만1642건
교육 및 통신비 지원 중단 등 누적 신고시 집중 관리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서울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 불편 민원 접수가 전년 대비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택시 민원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해 총 민원건수는 1653건(12%) 감소했다. 또 시는 작년 한해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를 통해 2023년 1월 민원건수가 1037건에서 같은해 12월 말엔 835건으로 약 19.5% 감소했다고 전했다.
총 민원건수는 2022년 1만 3295건에서 2023년 1만 1642건으로 총 1653건, 약 12% 줄었다. 불친절 민원건수도 3026건으로 전년대비 864건 감소(2022년 3890건→2023년 3026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친절 처분 강화 실시(2023년 2월) 이후 4월부터 감소추세 및 전체 민원에서 비중도 3.4%포인트 감소(2022년 29.3%→2023년 25.9%)했다.
서울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친절 택시 행위 근절 관리 △택시 업계 서비스 개선 대시민 캠페인 △차내 등 환경 관리 △제도 개선 건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친절 행위 개선을 위해 누적 신고 종사자에 대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불친절 신고 누적 3회 이상 개인택시 및 신고 누적 10회 이상 택시 회사에 대해서는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식이 강화돼 승차 거부 및 부당요금 등 불친절 민원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등 업계에서도 대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자체적인 노력도 더해졌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불친절 행위에 대한 처분권 강화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택시 기사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경쟁력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년 간 업계와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하는 택시 수요에도 민원건수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편리한 택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시민 만족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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