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 신설…체류비 지원"

전민 기자 2024. 1.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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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해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층 경제활동참여 확대, 사회 이동성 강화 방안과 저출산 등 과제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한 월 20만원 수준의 체류비 지원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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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문단 간담회…"사회이동성 제고방안 상반기 시리즈 발표"
청년 자문단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 요청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해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정동 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재부 2030 자문단과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에서 이같은 지원방안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층 경제활동참여 확대, 사회 이동성 강화 방안과 저출산 등 과제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한 월 20만원 수준의 체류비 지원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을 혼인·출산 또는 3년 이상 가입 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유지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일경험 지원예산을 올해 1718억원으로 지난해 553억원 대비 3배 이상 확대했다고 전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눈높이와 현실 일자리와의 괴리를 청년 취업난의 근본 원인으로 꼽으며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과 사회 이동성 강화를 위해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 완화, 청년 전세·주택구입 대출요건 완화 등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재부 2030 자문단은 청년층 국정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2022년말 처음 도입됐다. 올해 출범한 2기 자문단 향후 1년간 기재부 주요 정책과 관련한 청년세대 의견 전달과 정책제언을 할 예정이다.

2기 자문단 발대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부총리는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년과 정책을 잇는 소통 통로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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