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만난 최상목…"상반기 중 청년 맞춤 '사회 이동성 제고방안'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 역동 경제와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청년들의 생애 주기에 맞춘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 맞춤형 '사회 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들로부터 직접 일자리, 출산 등 현실 문제 청취
청년 일경험 지원예산 3배↑, 생애 맞춤형 지원 강조
최 부총리 "청년 의견 반영해 올해 제고방안 시리즈 마련"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 역동 경제와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청년들의 생애 주기에 맞춘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청년층의 국정참여를 늘리기 위해 2030 자문단 사업을 도입했다. 자문단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및 자산정책, 저출산 정책 등 기재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해 청년 세대의 의견을 전달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제언을 담당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들과 청년층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사회 이동성 강화와 저출산 등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눈높이와 현실 일자리의 괴리가 취업난을 유발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경험 확대, 중소기업 근로 조건 등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 완화 △청년 전세·주택구입 대출요건 완화 를 통해 사회의 이동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기재부에 전했다. 또 저출산 문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혼과 양육에 들어가는 직접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 부총리는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을 지난해 553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7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거주지와 다른 타 지역에서 일경험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월 20만원의 체류비 지원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혼인·출산 또는 3년 이상 가입 후 중도해지 시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등의 세제 혜택도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패키지’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 맞춤형 ‘사회 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기 드문 외모” 79년생 시장 후보에 떠들썩[중국나라]
- 미혼이라더니...부모·하객은 알바, 남편·자식도 있어, 처벌은?[사랑과전쟁]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영상]
- 고양·양주 카페 여성 2명 살해범은 57세 이영복
- ‘방문 자제’에도 지진 피해지역 간 日유튜버 “조난당해 구급차 불러”
- 홈쇼핑서 난리난 ‘두유 제조기’…GS샵에서만 50억 ‘돌풍’
- "자동차도 무선충전한다" KG모빌리티, 무선충전 토레스 EVX 선봬[CES 2024]
- [영상]지드래곤, 삼성 전시관 관람..설명 귀 기울이기도[CES 2024]
- 남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최홍석, 35세 일기로 별세
- '경성크리처' 작가 "일제강점기 시대물? 하겠다는 배우 없었다" [인터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