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아쉬운 프로축구 광주 더 강해질까…브라질 원톱 보강

박대로 기자 2024. 1.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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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유율 속에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아 지난해 축구계에서 화제가 됐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공격력을 보강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를 고려한 듯 광주 구단은 2024시즌을 앞두고 득점력을 보강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데려온 광주는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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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토마스·베카 부진…가브리엘·빅톨 계약
[서울=뉴시스]K리그1 광주,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 (사진=광주FC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높은 점유율 속에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아 지난해 축구계에서 화제가 됐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공격력을 보강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광주는 지난해 16승11무11패 승점 59점으로 K리그1 3위에 올랐다.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는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명문 구단 전북현대를 4위로 밀어내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높은 점유율과 공격 축구로 시즌 내내 화제를 뿌린 광주지만 빈약한 득점력은 걱정거리였다. 광주는 35골만 허용해 최소실점 1위에 올랐지만 득점에서는 47골로 리그 12개 팀 중 4위에 그쳤다. 중량감 있는 공격수가 있었다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들 활약에 포지션 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 중 수비수(티모), 미드필더(아사니)는 비교적 공격수인 토마스와 베카는 각각 2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를 고려한 듯 광주 구단은 2024시즌을 앞두고 득점력을 보강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지난 9일에는 가브리엘(22), 10일에는 빅톨(26) 영입이 차례로 발표됐다.

[서울=뉴시스]광주 빅톨. 2024.01.10. (사진=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브리엘은 공을 지키는 능력과 패스 능력, 드리블 능력, 일대일 능력, 왼발슛 능력, 측면 크로스 등이 강점이다. 195㎝인 빅톨은 경합 상황에서 헤더를 비롯해 압박, 역습, 결정력 등이 장점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유로운 움직임과 창의성이 강점인 브라질 선수들이 이정효 감독이 강조하는 약속된 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감독이 추구하는 이른바 '정효볼'은 선수 개인 기량보다는 선수들 간 약속된 움직임과 조직력을 밑바탕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들을 데려온 광주는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가브리엘과 빅톨이 정효볼에 얼마나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광주는 이달 말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훈련을 한 뒤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훈련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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