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정시 경쟁률 112대 1…개교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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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평균 경쟁률 112대 1을 기록했다.
10일 UNIST 등에 따르면 UNIST 올해 정시 15명 모집에 1680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5명 모집에 393명 지원해 7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UNIST는 지난해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개교 50년 미만 신흥대학 평가에서 올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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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계약학과·과기의전원 설립 등 영향
내부적으로는 학교 '네임밸류' 높아진 것으로 분석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평균 경쟁률 112대 1을 기록했다. 2009년 개교 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10일 UNIST 등에 따르면 UNIST 올해 정시 15명 모집에 1680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54.1대 1(541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경쟁률이 1년 새 급증한 데에는 반도체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가 신설과 과기의전원 설립 등이 꼽힌다.
UNIST는 올해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가 신설돼 신입생 5명을 모집한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5명 모집에 393명 지원해 7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UNIST는 또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40명 정원의 과기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관련 계획을 승인해 의대 정원을 확보하게 될 경우 석·박사 통합 프로그램으로 과기의전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사 학위 소지자를 선발해 4+3년 교육과정을 거쳐 의사 면허증과 박사 자격을 동시에 보유한 의사과학자(MD-PhD)를 육성하게 된다.
UNIST 관계자는 “경쟁률 급증의 원인으로 반도체계약학과 신설과 과기의전원 신설 추진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학교의 네임밸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지난해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개교 50년 미만 신흥대학 평가에서 올해 10위에 올랐다. 학생 수 500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다. 또 UNIST 교원 9명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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