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발생 Zero화” 강원도 올해 방역대책 추진

이종재 기자 2024. 1.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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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간(1월19일~2월1일) 호흡기 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수도권센터) 및 개최 시‧군 보건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상황을 공유하고, 격리대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지원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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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상황실운영·노로바이러스검사·빈대 민관합동점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자료사진)ⓒ News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간(1월19일~2월1일) 호흡기 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수도권센터) 및 개최 시‧군 보건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상황을 공유하고, 격리대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지원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달 리플릿 1만 매와 KF-94 마스크 2만 매가 조직위원회와 개최 시‧군에 배부됐다.

도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감염병 집단발생‧확산을 대비한 예비관리시설을 운영,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발생 시 조기격리 및 관리를 통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예비관리시설은 평창지역과 강릉지역에 각각 1곳씩 지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고, 대회 시작 전 예비관리시설에 대하여 사전에 방역 및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확산될 수 있어 사전예방을 위해 조리종사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개최지역 선수촌 식당, 운영요원식당 및 IOC숙박 시설 내 조리종사자(705명)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선제검사를 추진 중이다.

470명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양성 5건이 검출됐는데, 이들은 해당 시군에서 즉시 업무 일시배제 조치 등 방역조치했다. 남은 인원에 대해서는 대회 시작 전까지 선제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도 이미지 제고 및 참가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이 없도록 선수촌과 운영요원 숙소 등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했다.

한국방역협회 강원지회와 함께 도 및 개최 시‧군 총 16개 점검반(지역별 2~6개반)을 구성해 사용객실(2499실) 중 다인실 객실 625실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 결과 빈대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세계산림엑스포 기간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단 한 건의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시작 전까지 보다 강화된 감염병 예방대책을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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