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작년 수주 2조7000억원 달성…3년 연속 2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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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011160)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4개의 사업장(774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건설의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2023년도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완판을 달성해 부동산 관련 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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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두산건설(011160)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4개의 사업장(774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의 사업장은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3105억원)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1824억원) △인천 신흥동 정비사업(1617억원)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1202억원)이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2조524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기존 진행 현장의 설계변경을 포함한 전체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약 27% 향상된 2조 6990억원으로 3년 연속 2조 이상 수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의 수주는 양적으로도 성장했고, 질적으로도 양질의 사업장으로 분석된다. 신규 수주 프로젝트는 주로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 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 대비 위험이 적고,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두산건설의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2023년도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완판을 달성해 부동산 관련 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 PF 금액의 대부분이 실질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 측이 시행하는 사업성이 확보되어 있는 도시정비사업의 사업비 대출 보증이다. 해당 보증은 대출만기도 넉넉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분양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양질의 사업장을 다수 확보해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된다"며 "나아가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비영업용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추진하는 등 잠재적인 리스크 파악과 선제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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