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조합원 설문서 경영진 교체 요구 40% 넘어"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4. 1.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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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조합원(크루) 설문 결과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설문 문항 가운데 '경영진 교체' 요구가 42%를 차지했으며 이어 '조직문화 개선'(36%), '사업전략 개선'(14%) 등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8일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2차 회의에 참석해 준신위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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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신위에 설문 조사 결과 전달
카카오아지트에서 기자들과 문답 진행하는 카카오 노조 서승욱 지회장(가운데). 연합뉴스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조합원(크루) 설문 결과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설문 문항 가운데 '경영진 교체' 요구가 42%를 차지했으며 이어 '조직문화 개선'(36%), '사업전략 개선'(14%) 등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8일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2차 회의에 참석해 준신위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서승욱 지회장은 "노조가 회사의 쇄신 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준신위와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신위는 두 번째 회의에서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준법 시스템 소위는 카카오 관계사가 준법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방향과 운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신뢰·상생 소위는 카카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각 리스크를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3월 말부터 본사를 이끌 정신아 대표를 내정한 데 이어 조만간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임원 인사 등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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