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해양오염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 2026년 한국서 열린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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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세계 해양오염 및 생태독성학회(ICMPE)'가 오는 2026년 한국에서 열린다.

ICMPE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해양오염과 생태독성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동으로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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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세계 해양오염 및 생태독성학회(ICMPE)’가 지난 3~6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사진=서울대]
해양오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세계 해양오염 및 생태독성학회(ICMPE)’가 오는 2026년 한국에서 열린다.

10일 서울대는 오는 2026년 8월 제주에서 제11회 ICMPE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ICMPE은 지난 10회 동안 홍콩에서만 개최됐다. 창립 이후 홍콩이 아닌 타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 될 예정이다.

ICMPE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해양오염과 생태독성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동으로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다. 1995년 창립해 한국과 중국이 공유하는 황해 등 동아시아 해역에 대한 오염과 생태독성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제 11회 ICMPE 행사 운영을 맡은 김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ICMPE 창립 이후 최초로 홍콩이 아닌 타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들과 함께 나날이 증가하는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ICMPE은 이달 3~6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24개국 350여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오염, 신규 오염물질, 생태독성, 복원 등 총 4개의 세션, 80건의 구두 발표와 150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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