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 작년 하반기 키워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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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하반기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 정치 리더십 변화 등 국제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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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하반기 국내외 물류·통상뉴스 총 7663건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국내외 물류의 공통이슈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혼란이다.
국내와 국외를 나눠 보면 국내 주요 이슈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공급망 다변화이고, 해외는 전자상거래, 농식품 공급망 고도화와 관련 기술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통상 공통이슈도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혼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주요 이슈로 국내는 반도체·전기차 등 주력산업 공급망, 무역수지 적자,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이고 국외는 원유 등 에너지 중심 공급망, 인플레이션, 긴축통화정책이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하반기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 정치 리더십 변화 등 국제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용진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국내 경제·산업구조의 특성상 올해도 물류·통상분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탄력적인 공급망 운영과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 국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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