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LPGA 신인왕 유해란, “올해 목표는 메이저 퀸”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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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이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안니카 어워즈'를 받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유해란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 시리즈 발표 행사에 참석해 "올해도 우승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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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10일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 시리즈 발표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 테일러메이드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이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안니카 어워즈’를 받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유해란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 시리즈 발표 행사에 참석해 “올해도 우승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국내 무대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 25개 대회에 나서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톱10 6번을 기록했다. 신지애, 이정은6에 이어 한국인으론 3번째로 한·미 신인왕을 석권하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냈지만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듯 새 시즌 목표로 ‘메이저 퀸’을 내걸었다.

유해란은 “한국에 있을 때는 스트레이트성으로만 공을 쳤는데 LPGA 투어에서 뛰다보니 한 가지 구질을 갖는 게 좋겠다 싶어 페이드를 장착했다. 그 결정이 잘 맞아 떨어져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돌아본 뒤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안니카 어워즈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니카 어워즈는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테일러메이드는 유해란을 비롯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 김수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 정찬민 등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날 신제품 드라이버 Qi10 MAX, Qi10 LS, Qi10 3종을 공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높은 관성 모멘트와 뛰어난 관용성으로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1일까지 전국 테일러메이드 공식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구매 고객 1만 명에게 100% 기프트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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