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간부·생도, 대전 천동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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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간부와 생도들이 10일 대전 동구 천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간부와 생도 약 180여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국간사는 대전 동구 지역 4가구에 연탄 1600장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학교 축제와 바자회 수익금, 국간사 간부 및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20만원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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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간부와 생도들이 10일 대전 동구 천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간부와 생도 약 180여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군복 위에 우비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생도들은 언덕 맨위에 위치한 집까지 100m 거리를 골목마다 일렬로 서서 옆 생도에게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흐르는 땀을 닦고 난 뒤 연탄가루가 얼굴에 묻어나자 생도들은 서로를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국간사는 대전 동구 지역 4가구에 연탄 1600장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학교 축제와 바자회 수익금, 국간사 간부 및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20만원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1학년 박선우 생도는 “추운 날씨에 움츠러 들었지만 생도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땀이 났다”며 “뜨거웠던 오늘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간호장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점숙 생도대장(육군 대령)은 “우리의 마음이 한데로 모아져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생도와 교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원규 대전연탄은행 목사는 “국간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연탄후원금을 8년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봉사에 적극 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생도들을 보면 마음 든든하고 연탄 봉사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국간사는 전 생도들이 대한적십자사 단원으로 매년 수차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자원봉사자대회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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