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 잘 지내→쿠보, 안녕!...울버햄튼 떠나 '소시에다드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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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가 파블로 사라비아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소시에다드가 공식적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사라비아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라비아는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결국 지난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 1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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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소시에다드가 파블로 사라비아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소시에다드가 공식적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사라비아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라비아는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174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기가 탄탄히 잡혀 있다. 온더볼 상황에서 볼 간수에 능하며 탈압박 능력도 준수하다. 왼발 킥 능력도 뛰어나 세트피스를 전담하기도 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성실히 임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고 2011-12시즌 헤타페로 이적했다.
헤타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세 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15-16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7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고 세비야로 이적했다.
세비야에서도 흐름을 이었다. 3시즌 통산 151경기 43골 3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13골 1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리그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하지만 PSG에서의 경쟁은 힘겨웠고 나날이 입지는 좁아졌다. 2021-22시즌 스포르팅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21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반등에 성공했지만, PSG는 그를 활용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 1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시에다드 이적설이 나왔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울버햄튼과 사라비아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아직 재계약 이슈가 없는 만큼, 울버햄튼 입장에선 지금 파는 것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벌어들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스페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사라비아인 만큼, 스페인 복귀가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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