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군 "홍해서 후티 반군 드론·미사일 21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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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군이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을 무더기로 격추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과 이집트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영국군과 함께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 총 2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도 예멘 호데이다 서쪽으로 약 50해리 떨어진 홍해 해역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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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지 선언하며 홍해서 민간 선박 나포·공격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과 영국군이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을 무더기로 격추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과 이집트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영국군과 함께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 총 2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드론 18대, 대함 순항미사일 2기, 대함 탄도미사일 1기를 격추했으며, 이로 인한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미군은 전했다.
또 이번 공격은 지난해 11월19일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나포하기 시작한 이후 26번째였다.
앞서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도 예멘 호데이다 서쪽으로 약 50해리 떨어진 홍해 해역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최근 몇 주 동안 홍해를 드나드는 상선을 계속 공격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물동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홍해 수로에 큰 혼란이 야기됐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12개국은 후티 측에 공격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에 후티 반군 측은 미국 주도의 안보작전에 참여하는 나라들도 표적 삼겠다고 경고하며 계속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하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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