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고…" 피의자가 '변명문'에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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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
김 씨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진술들을 종합해 김 씨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김 씨가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이 대표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전답사를 하는 등 범행을 준비해 왔지만, 현재까지 범행을 공모한 사람이나 배후 세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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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 김 씨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우철문 / 부산경찰청장 : 피해자(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곧 있을 총선에서 피해자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 ]
또 이 대표의 재판이 연기되는 등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변명문'이라고 표현한 8쪽 분량의 메모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런 진술들을 종합해 김 씨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김 씨가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이 대표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전답사를 하는 등 범행을 준비해 왔지만, 현재까지 범행을 공모한 사람이나 배후 세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 70대 조력자에게 '남기는 말'이라는 내용의 우편물을 전달한 뒤 성공하면 7곳에 다 보내고 실패하면 2곳에 보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가족에게 보낸 2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도 김 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김 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 신상 정보를 비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정경문 / 영상편집 이승희)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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