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회복경영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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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부문의 수익 비중 감소는 부동산 PF 이외에 채권 운용 등의 영업 부문을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자 하는 조치에 기인했다.
트레이딩과 정통 IB 부문을 주요 수익원으로 육성해 균형화된 이익구조를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며, 영업 부문 조직의 통합과 단일화를 통해 효율성도 제고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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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하이투자증권의 IB/PF 부문의 수익 비중은 38.5%로, 전년 동기 대비 35.6%포인트(p) 대폭 감소했다. 해당 부문의 수익 비중 감소는 부동산 PF 이외에 채권 운용 등의 영업 부문을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자 하는 조치에 기인했다. 이로써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한 수익 편중 없는 균형화된 이익구조로 전환할 수 있었다.
이와함께 리스크 관리를 강화를 통해 경영 안전성도 확보했다. 영업 부문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 내 투자심사실을 신설했으며, 부동산 PF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위한 내부감사를 진행하며 불확실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했다.
우발채무 규모도 지속해서 감축시켰다. 자기자본 대비 전체 우발채무 비율은 80.2%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으며, 특히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의 규모는 9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었다.
올해 역시 경기 침체와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비우호적이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투자증권은 실리를 추구하는 회복경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 전 사업 부문의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성장엔진 리뉴얼을 통해 이익 DNA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고도화·세분화된 전략 도입 추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트레이딩과 정통 IB 부문을 주요 수익원으로 육성해 균형화된 이익구조를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며, 영업 부문 조직의 통합과 단일화를 통해 효율성도 제고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S&T총괄을 트레이딩총괄로 변경했으며 3실 5부의 조직 편제에서 1실 3부의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한 IB2 부문을 IBⅡ총괄로 바꾸고 2본부 4부의 조직 체계에서 1본부 2부로 변화를 줬다.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리테일 사업 부문의 수익 규모 확대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탁/랩 등 대고객 상품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영업 저변을 강화할 계획이며, 디지털 시대의 대응을 위해 비대면 채널 영업 강화를 통한 수익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주주, 시장의 신뢰 회복을 도모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원칙과 규정에 양보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절차적, 과정적 정합성을 확보해 내부통제 이슈를 제거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심사실을 투자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영업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며, 현업과 지원 부문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사업장 공통관리로 신속 대응력를 강화한다.
특정 사업 부문의 과도한 편중 해소를 위한 자산 배분 기조 유지를 통해 지속 가능 이익을 확보해 재무적, 조직적 안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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