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결정 D-1…채권단-태영건설, 자구계획 이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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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채권단과 태영 관계자들이 모여 앞서 태영에서 내놓은 자구 계획 이행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 측이 참석해 워크아웃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앞서 내놓은 자구계획을 상세히 설명한 뒤 현안에 대해 채권단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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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채권단과 태영 관계자들이 모여 앞서 태영에서 내놓은 자구 계획 이행안을 논의했습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과 기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2금융권까지 포함된 주요 채권자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 측이 참석해 워크아웃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앞서 내놓은 자구계획을 상세히 설명한 뒤 현안에 대해 채권단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태영건설은 이 자리에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PF 사업장별 진행 단계와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PF 대주단과 신속하게 처리방안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태영그룹도 어제 윤세영, 윤석민 회장이 발표한 자구계획의 내용과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채권단은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이 확약한 자구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내일(11일) 제1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될 경우 자구 계획을 바탕으로 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채권단은 자구 계획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주요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자구계획의 특성상 이행이 지연돼 실사 기간(1월 12일~4월 11일) 중 부족 자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채권단은 실사 과정에서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계획 중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제1차 채권자협의회는 내일(11일) 서면 결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 75% 동의를 얻어야 하며, 현재 태영건설 채권단은 609곳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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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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