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미납으로 가압류’…국세청 사칭 악성 이메일·메시지 주의보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1.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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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포털 사이트 로그인이나 입금을 유도하는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기를 틈타 유포되는 국세청 사칭 악성 이메일·문자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에는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소득세 미납 안내'라는 제목의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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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입금·포털 사이트 로그인 유도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국세청 사칭 문자 메시지 ⓒ국세청

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포털 사이트 로그인이나 입금을 유도하는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기를 틈타 유포되는 국세청 사칭 악성 이메일·문자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제의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무조사 출석요구 안내' 등의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소득세 미납 안내'라는 제목의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기도 했다. 국세청은 개인 명의 계좌로 국세를 송금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 사칭 이메일 ⓒ국세청

사칭 이메일 등에서 바로 포털 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로그인을 하지 말고 해당 이메일을 삭제한 뒤 포털 사이트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국세청은 당부했다. 아울러 세무 관련 메시지가 인터넷 전화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경우는 의심해야 한다.

이미 국세청 사칭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피해를 본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 긴급신고(112)나 민원상담(182)에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은 악성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경우 즉시 포털사이트에 해당 메일 차단을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납세자 피해 예방을 위해 사칭 이메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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