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강경성 산업부 1차관…산업·에너지 정통한 ‘광부의 아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내정한 강경성 신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 30년가량 몸담은 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다.
산업부에선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합류해 원전과 관련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산업부로 돌아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을 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내정한 강경성 신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 30년가량 몸담은 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 수도전기공고를 나온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운영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운데 주경야독으로 울산대 전기공학과 야간 과정을 밟았다.
1993년 기술고시(29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연세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잇달아 취득했다.
산업부에선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합류해 원전과 관련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다. 반도체·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업무도 그의 역할 중 하나였다. 꼼꼼한 일처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부터는 산업부로 돌아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을 지냈다.
그에겐 ‘공고 출신 신화’와 ‘광부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다. 2022년 가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 당시에는 생환 광부들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방문해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란 대통령 메시지를 직접 전한 바 있다. 강 신임 차관의 부친이 경북 문경 은성탄광에서 광부 생활을 했는데, 이게 연결고리가 돼 진정성 있는 메신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 문경(59) ▲울산대 전기공학과 ▲기술고시(29회)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소재부품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산업실장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부 2차관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