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강경성 산업부 1차관…산업·에너지 정통한 ‘광부의 아들’

이신혜 기자 2024. 1.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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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내정한 강경성 신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 30년가량 몸담은 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다.

산업부에선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합류해 원전과 관련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산업부로 돌아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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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내정한 강경성 신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 30년가량 몸담은 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 수도전기공고를 나온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운영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운데 주경야독으로 울산대 전기공학과 야간 과정을 밟았다.

1993년 기술고시(29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연세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잇달아 취득했다.

산업부에선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합류해 원전과 관련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다. 반도체·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업무도 그의 역할 중 하나였다. 꼼꼼한 일처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부터는 산업부로 돌아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을 지냈다.

그에겐 ‘공고 출신 신화’와 ‘광부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다. 2022년 가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 당시에는 생환 광부들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방문해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란 대통령 메시지를 직접 전한 바 있다. 강 신임 차관의 부친이 경북 문경 은성탄광에서 광부 생활을 했는데, 이게 연결고리가 돼 진정성 있는 메신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 문경(59) ▲울산대 전기공학과 ▲기술고시(29회)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소재부품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산업실장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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