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양구주니어] 김재준과 추예성,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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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양구고)과 추예성(씽크론AC)이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월 10일 남자 준결승에서 김재준이 2번 시드 맹민석(고양TA)을 6-4 6-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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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김도원 객원기자] 김재준(양구고)과 추예성(씽크론AC)이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월 10일 남자 준결승에서 김재준이 2번 시드 맹민석(고양TA)을 6-4 6-0으로 물리쳤다. 김재준은 강한 서브와 상대 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으로 우승 후보였던 맹민석을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여 6-4로 첫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김재준의 결승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1번 시드 고민호(양구고)를 물리친 김세현(양구고)으로 정해졌다. 김세현은 첫 세트 5-5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7-5로, 두 번째 세트에서 발이 무뎌진 상대를 몰아 붙여 6-3으로 마무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준결승에서 2번 시드 추예성은 강예빈(엠스포츠)을 맞이해 안정된 디펜스와 공격으로 6-0으로 첫 세트를 이기고, 2세트는 상대가 무섭게 반발하는 끝에 공방전을 펼치다 5-5에서 연속 두 게임을 보태 7-5로 승리했다.
추예성은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1번 시드 이서아(춘천SC)를 만났다. 이서아는 같은 클럽소속의 심시연을 6-1 6-2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여자부 결승에 이어 남자부 결승이 열려 2024년 첫 주니어 대회 남녀 챔피언을 가려내고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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