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인허가 절차 본격…숙박 규모 일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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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에 대규모 숙박과 골프장 등을 추진하는 '무술목 관광단지' 사업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시는 돌산읍 평사리에 추진되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다음달 8일까지 공람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설명회를 다음달 2일 돌산읍 주민자치센터 우두출장소에서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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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전남 여수시 돌산에 대규모 숙박과 골프장 등을 추진하는 '무술목 관광단지' 사업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시는 돌산읍 평사리에 추진되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다음달 8일까지 공람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돌산읍 평사리의 옛 무술목 목장지 등 119만 제곱미터 부지에 2030년까지 6천6백여 억원을 투자해 18홀 골프장과 968실 규모 숙박 시설 등이 포함된 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사업자 측은 당초 전체 부지 141만 제곱미터에 숙박 시설을 1,244실 규모로 계획했는데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숙박 시설 276실을 줄여 전체 부지를 22만 제곱미터 축소한 안을 제출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와 여수시, 사업자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일부 전남도의원과 여수시의원, 여수 지역 주민단체들은 해양생태계 훼손과 수산자원 고갈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여수시는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설명회를 다음달 2일 돌산읍 주민자치센터 우두출장소에서 열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와 여수시, 사업자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일부 전남도의원과 여수시의원, 여수 지역 주민단체들은 해양생태계 훼손과 수산자원 고갈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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