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 CEO "AI 놀라운 선의의 힘 발휘할 것"

홍창기 2024. 1. 1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놀라운 선의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겔싱어 CEO는 인텔은 인텔을 모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인텔이 AI 분야에서 경쟁자를 제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겔싱어 CEO는 AI가 발전함에 따라 인텔과 같은 반도체 회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AI는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겔싱어 CEO "AI 발전 속도 너무 빨라"
AI 규제에 대한 해답, 법적 근거는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
"AI 새로운 시장 탄생시키고 인텔이 승리할 것" 자신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참석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라스베이거스=홍창기 특파원】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놀라운 선의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페이크 뉴스와 딥페이크 등의 명확한 '악함'이 부각되는 가운데서다. 겔싱어 CEO는 인텔은 인텔을 모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인텔이 AI 분야에서 경쟁자를 제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겔싱어 CEO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다"라며 AI 발전 속도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의 이날 기조연설은 CNBC의 크리스티나 파르시네벨로스 기자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겔싱어 CEO는 "AI 발전 속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수준이며 그 속도는 무어의 법칙이 탄생하던 초창기 PC에 버금간다"고 설명했다. 무어의 법칙은 마이크로칩 기술의 발전속도에 관한 것으로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2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한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엣지 디바이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엣지 디바이스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사용 중인 디바이스의 화면을 직접 보면서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겔싱어 CEO는 "AI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느리게 움직인다"며 빠른 시간안에 AI에 대한 규제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AI에 대한 규제와 관련, 그는 "AI와 관련된 소송이 법원에 제기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AI 규제에 대한 해답과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AI가 발전함에 따라 인텔과 같은 반도체 회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AI는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겔싱어 CEO는 AI 분야에서 타사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텔 브랜드의 핵심은 신뢰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은 많은 경쟁자가 있지만 인텔은 최초, 규모,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텔은 지난달 효과적으로 AI 및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는 PC 프로세서 코어 14세대 라인업에 포함된 랩톱·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한 바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24' 참석해 크리스티나 파르티네벨로스 CNBC 특파원과 대담 형식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