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 중위권이냐 하위권이냐

김용필 기자 2024. 1.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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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이냐 하위권이냐의 기로에 선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이 격돌한다.

5위 부산시설공단과 6위 인천광역시청은 오는 1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초반부터 중위권으로 올라서느냐, 하위권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선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 과연 승리의 여신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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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부산시설공단과 6위 인천광역시청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 인천광역시청 김설희(왼쪽)와 부산시설공단 알리나,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중위권이냐 하위권이냐의 기로에 선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이 격돌한다.

5위 부산시설공단과 6위 인천광역시청은 오는 1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부산시설공단은 1승 2패, 승점 2점으로 5위에 올랐고 74득점에 86실점으로 평균 득점 24.6점, 실점 28.6점을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6위에 올랐고, 50득점에 52실점으로 평균 25득점에 26실점을 기록했다.

이기는 팀은 승점 3, 4점으로 중위권으로 올라서고, 패하는 팀은 승점 1, 2점으로 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초반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2위 서울시청과 맞붙는 바람에 2패를 당했다. 알리나가 16골로 랭킹 5위에 올랐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신진미를 비롯해 조아나, 조하랑, 이혜원, 이한솔 등이 좀 더 득점을 끌어 올려야 한다.

그리고 실점을 줄이는 것도 급선무다. 상위권 팀하고 대결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게임당 28.6실점을 하고는 이기기 쉽지 않다. 일단 실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32개의 실수로 세 번째로 많다. 33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김수연 골키퍼도 조금더 분발이 필요하다.

인천광역시청은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3위 경남개발공사에 내내 밀리며 패했고, 7위 광주도시공사에도 뒤지다 막판 역전에 성공했지만, 비겼다. 두 경기 모두 게임의 주도권을 내주고 쫓아가다 막판에 따라붙는 경향을 보였다.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올 필요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12골을 기록한 이효진 외에 김설희, 신은주 등의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수비도 좀 더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잡기 위해서는 득점 보다는 실점을 줄이는 게 승산이 있다. 경남개발공사가 삼척시청을 꺾었던 것처럼. 그러기 위해서 인천광역시청은 먼저 2분간 퇴장을 줄일 필요가 있다. 2경기를 치렀는데 2분간 퇴장이 9개나 나와 경기당 4.5개로 서울시청 다음으로 많다. 게임당 9개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가은 골키퍼의 세이브도 좀 더 높여야 한다.

초반부터 중위권으로 올라서느냐, 하위권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선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 과연 승리의 여신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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