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출산 감소… 70대 인구, 20대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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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자가 8년 연속 줄면서 인구 수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5명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인구가 2601만4265명(50.69%)으로 비수도권 인구 2531만1064명(49.32%) 보다 70만320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한 후 인구 격차(수도권-비수도권)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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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자가 8년 연속 줄면서 인구 수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5명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인구가 처음으로 20대를 앞질렀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수는 5132만5329명으로, 전년보다 11만3709명 줄었다. 행안부는 "주민등록 인구는 감소 추세이나, 1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세대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 인구가 2556만5746명으로 4년 연속, 여자 인구는 2575만9593명으로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연령대별 구성비율을 보면 50대가 16.94%로 가장 높고, 40대(15.44%),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 10대(9.06%), 10대 미만(6.49%) 순이다.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전년보다 23만여명 불어났지만, 20대 인구는 약 22만명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역전됐다.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해 2391만4851세대로, 전년보다 20만9037세대(0.88%) 증가해 평균 세대원 수는 2.15명을 기록했다. 세대원 수로 살펴보면 1인 세대가 993만5600세대로 가장 큰 비중(41.55%)을 차지했으며 2인 세대(24.53%), 4인이상 세대(17.07%), 3인 세대(16.85%) 순이었다. 1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19.66%로 가장 많고, 60대(18.44%), 30대(16.87%), 50대(16.45%), 20대(15.25%), 40대(12.93%), 10대 이하(0.41%) 순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인구가 2601만4265명(50.69%)으로 비수도권 인구 2531만1064명(49.32%) 보다 70만320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한 후 인구 격차(수도권-비수도권)가 증가했다.
출생자 수는 전년 대비 1만9589명 감소한 23만5039명이다. 감소세는 2016년부터 8년 연속이다.
고기동 차관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류형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활용하여 지역이 인구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머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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