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90대 어르신 "소외계층 도와달라"…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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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에 사는 90대 어르신이 소외계층을 도와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사면에 거주하는 손영선(92)씨가 전날 면사무소를 찾아 200만원을 전달했다.
손씨는 "추운 겨울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사면 우체국장을 지냈던 손씨가 지역 다문화·장애인 가정에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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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에 사는 90대 어르신이 소외계층을 도와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사면에 거주하는 손영선(92)씨가 전날 면사무소를 찾아 200만원을 전달했다.
손씨는 "추운 겨울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사면 우체국장을 지냈던 손씨가 지역 다문화·장애인 가정에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기탁금은 지역 장애인들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진수 지사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 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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