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10일 전격 사임…총선서 서울 출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인실(사진) 특허청장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10일 전격 사임했다.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인실 특허청장 이임식이 열렸다.
이 청장은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신임 특허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이 청장은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 출신 이지만 생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낸 만큼 서울에서 출마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지역구는 당에 일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경제 발전 과정서 특허 기반 역할 잘할 수 있어” 밝혀
이 청장은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신임 특허청장으로 임명됐다. 4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의 여성 변리사가 특허청장으로 임명됐다. 이 청장은 재임 기간 중 특허청 심사와 심판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다. 집중심사시간 등을 도입하고 첨단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양형 기준을 정비하는 등 지식재산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이다. 또 반도체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을 특허심사관으로 임명해 해외로의 인력 유출을 막고 특허 심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이 청장은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 출신 이지만 생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낸 만큼 서울에서 출마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지역구는 당에 일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중심사시간 제도 등을 도입해 심사와 심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전문 임기제 심사관제 도입 등을 통해 심사의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었다”며 “5억 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 중 미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재산 정보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이 어제 국회를 통과해 국가 안보에 특허 빅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다만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와 변호사의 공동대리 등의 내용을 담은 변리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쉽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있는 분들 중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들 대부분이 거의 법조인”이라고 전제한 뒤 “평생 지식재산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경제·산업 발전 과정에서 특허 기반의 포인트에서 어느정도 역할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총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기 드문 외모” 79년생 시장 후보에 떠들썩[중국나라]
- 미혼이라더니...부모·하객은 알바, 남편·자식도 있어, 처벌은?[사랑과전쟁]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영상]
- 고양·양주 카페 여성 2명 살해범은 57세 이영복
- ‘방문 자제’에도 지진 피해지역 간 日유튜버 “조난당해 구급차 불러”
- CCTV 앞에 고개 숙인 초등생 왜?…무인카페 업주 “이런 감동은 처음”
- "자동차도 무선충전한다" KG모빌리티, 무선충전 토레스 EVX 선봬[CES 2024]
- [영상]지드래곤, 삼성 전시관 관람..설명 귀 기울이기도[CES 2024]
- 남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최홍석, 35세 일기로 별세
- '경성크리처' 작가 "일제강점기 시대물? 하겠다는 배우 없었다" [인터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