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풍요로운 강화시대 앞당길 것” [2024 신년인터뷰]
“인천 강화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올해 ‘주민의 행복한 일상’과 ‘미래시대 준비’를 핵심 목표로 정하고 각종 현안 해결에 나선다. 유 군수는 어르신 무상교통이나 아이 키우기 정책은 계속 추진하고 문화·체육시설 확충, 인재 육성, 농어촌 소득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모은다. 그는 “갑진년(甲辰年)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정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Q. 지난 1년을 되돌아 본다면.
A.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주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소신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60년 만에 조업한계선 상향 조정을 통한 여의도 면적 3배에 이르는 8.2㎢ 어장을 확장했다. 또 장곳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선정으로 100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특히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인천시 지정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완화 방안이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인해 올해부터 규제 면적 중 58%에 이르는 부지에서의 건축행위 등 규제가 풀린다.
지난해 5월13일 정식 개원 이후 181일 만에 30만여명이 다녀간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의 개장은 강화를 전국 대표 관광지로의 명성을 더욱 끌어올리기도 했다.
Q. 올해 주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도록 할 정책이 있다면.
A. 올해부터 교통 약자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우선 배려한 무상교통을 추진한다. 헬스케어 경로당을 5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시골 마을 구석구석까지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과 폐쇄회로(CC)TV를 촘촘히 설치하겠다.
복지 사각지대 차단을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여가·체육·문화·육아 활동의 충분한 보장을 위해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화읍과 길상면의 군립 키즈카페 프로그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도 만들겠다.
문화예술 공연 향유와 욕구 충족을 위해 강화군 최초의 전문공연장 건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Q. 강화의 미래시대를 준비할 정책은.
A. 우선 강화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4곳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사용료도 월 10만원으로 낮추겠다. 청소년의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하고 장학금도 늘리겠다.
미래농업 준비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신기술 시험포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온실, 식물공장 등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를 통해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다.
특히 연간 1천700만여명이 방문하는 만큼,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강화읍 문화재 야행 행사와 원도심의 보고 즐길거리 확대, 강화 천문 과학관 개관 등을 이뤄내겠다.
이 밖에 주문 연도교 건설을 연내 착공하고 볼음 연도교 건설을 통해 서도면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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