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성형AI TF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임원 영입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1.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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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카카오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정주영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혁신센터 생성형AI 태스크포스(T/F)장으로 영입했다.

정 T/F장은 삼성전자의 상무 직급으로,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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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라우드 사업 이끌던
정주영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 영입
경영혁신센터 생성형AI T/F장 맡아
정주영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오른쪽)가 지난해 5월 진행한 카카오 i 클라우드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카카오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정주영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혁신센터 생성형AI 태스크포스(T/F)장으로 영입했다.

정 T/F장은 삼성전자의 상무 직급으로,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혁신센터는 삼성전자 사내의 다양한 IT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개발한 ‘가우스 포털’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T/F장이 이끄는 생성형 AI T/F에서는 사내에서 AI 활용을 강화할 수 있는 사용 사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DX부문에서는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를 포함해 빅데이터센터, 경영혁신센터 등에서 생성형 AI 및 데이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정 T/F장은 직전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5월 클라우드와 검색 부문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하고 7월부터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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