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관광지 제주-아오모리 "관광 등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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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이 관광산업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미야시타 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아오모리현과 인천을 잇는 항공노선이 재개되면 제주도와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아오모리현과 제주도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다지고 동북아와 한일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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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이 관광산업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0일 도청에서 미야시타 소이치로(宮下宗郞) 아오모리현 지사, 마루이 유타카(丸井裕) 현의회 의장 등 방문단을 만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제주의 주요 정책이 담긴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각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특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아오모리는 각각 감귤과 사과 주산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가졌다는 게 공통점"이라며 "양 지역의 교류는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의 우정을 굳건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교류·평화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야시타 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아오모리현과 인천을 잇는 항공노선이 재개되면 제주도와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아오모리현과 제주도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다지고 동북아와 한일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지난 2016년 8월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7년여간 세계자연유산과 관광, 문화, 스포츠 분야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미야시타 지사의 제주도 방문은 작년 6월 아오모리현 지사 선거 당선 이후 처음이다. 미야시타 지사의 이번 방문엔 현의회 의원을 비롯해 경제·관광·미디어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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