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CES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공개

팽동현 2024. 1.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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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10일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가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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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10일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 사진은 CES 2024 롯데정보통신 전시부스.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10일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가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3D 아바타의 키, 체형, 눈 크기, 미간, 코 높이 등 개인 취향에 맞춰 설정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도 구현됐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가상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다.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하며 현실 인물을 수초 만에 가상공간 디지털 오브젝트에 합성한다. 향후 쇼핑, 콘서트, 팬미팅, 교육, 면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촬영해 가상공간에 나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됐다. 제품의 가려진 부분도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자동으로 생성하는 'AI모바일스캐닝' 기술로 사용자 아이템을 메타버스에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여러 기업과 협업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유통채널과 함께 하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프레시, 메이크업포에버와 MCM, 록시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웹3 기반 수익모델을 도입하고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가상세상과 현실세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 '칼리버스'로 미래 산업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롯데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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