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임기 5개월 앞두고 이임, 총선 서울 출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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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이 10일 퇴직했다.
취임 1년 7개월여 만의 이임으로 오는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 도전한다.
그는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20대부터 서울에서 생활했다. 지역구는 당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서울 내 출마를 암시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전 청장은 특허청 설립 73년 만에 첫 민간 출신이자 최초 여성 청장으로 임명 당시부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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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인실 특허청장이 10일 퇴직했다. 취임 1년 7개월여 만의 이임으로 오는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 도전한다.
10일 정부전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이 전 청장은 "특허청장을 맡은지 591째 되는 날이다. 관료로 행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국가정책을 추진해 왔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서, 입법활동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20대부터 서울에서 생활했다. 지역구는 당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서울 내 출마를 암시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전 청장은 특허청 설립 73년 만에 첫 민간 출신이자 최초 여성 청장으로 임명 당시부터 주목 받았다.
부산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고려대와 미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우리나라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 30년 넘게 지식재산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과 세계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을 역임한 지식재산분야 대표 여성 전문가다.
이날 이 전 청장은 "청장으로 있으면서 심사와 심판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써 전문 임기제 심사관 도입, 반도체 우선심사에 이어 이를 2차전지·바이오로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며 "특허청이 갖고 있는 특허빅데이터는 기술유출 방지, 기업해외진출 지원, IP R&D 방향 설정 등 활용가치가 높아 이 부분도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권에서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국가와 산업발전을 유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임운영기간인 특허청은 청장의 임기가 2년으로 이 전 청장의 임기는 오는 5월 말까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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