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 팀서 35년 근속 가능할까...마이애미 히트-스폴스트라 감독 계약 8년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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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에서 비디오 분석관과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만 16번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팀과의 35년 동행 기회를 잡았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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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이 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즈나로우스키가 밝힌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 기간은 8년이며 금액은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583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내용 대로라면 스폴스트라 감독은 한 팀에서만 35년 동안 근무하며 20시즌 이상 감독 직을 수행하게 된다.
AP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재임 중인 현역 감독인 스폴스트라 감독이 코치와 감독으로 마이애미서 팀을 NBA 결승전 6회 진출, 3회 우승을 기록하는 동안 정규 시즌 725승을 넘어서며 포포비치 감독, 유타 재즈의 제리 슬로언 감독, 보스턴 셀틱스의 레드 아우어바흐 감독에 이어 한 프랜차이즈 최대 승리 감독 기록 4위에 올라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을 이끌고 2012, 2013년 NBA 챔피언 등극과 2012-13시즌의 27연승을 달성하고 9번의 NBA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이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코치로 스티브 커 감독을 수행한 이후 2028년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 중 하나임도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스폴스트라 감독 체제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것에 대해 AP는 안정성과 일관성을 추구하는 마이애미 히트의 성향과 무관하지 않다며 36년 동안의 프랜차이즈 기간 동안 단 6명 만의 감독이 존재했을 만큼 감독에 대한 지지가 큰 팀이라 지적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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