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홍김동전' 폐지 반대 "기적처럼 재기하길"

‘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새해 청룡의 해를 맞아 ‘홍김동전’ 재기를 2024년 목표로 잡고 무모한 패기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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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연출 박인석)의 69회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멤버들이 청룡으로 변신한 가운데 각자 신년 목표를 다진다. 이에 멤버들이 ‘홍김동전’ 폐지를 두고 한마음 한 뜻으로 질척거리기에 이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멤버들은 2024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운다. 이 가운데 홍진경이 “’홍김동전’이 기적처럼 재기하면 좋겠어요”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척거리기에 시동을 걸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조세호가 합세해 “여름쯤 다시 반소매입고 모여서 으쌰으쌰하는 그림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잠시의 재정비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의지로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내건다. 멤버들의 실낱 같은 희망에 김숙은 “얘기하면 다 이루어져”라며 정신 승리에 절정을 찍는다고. 이에 주우재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이쪽으로 흐르네”라며 기-승-전-’폐지’ 이야기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망연자실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개인전으로 게임을 통해 설특집 ‘신년 카드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자로 ‘근하신년’이 써 있는 미션카드의 등장에 조세호는 “자 진경이 누나 어떤 뜻입니까?”라며 연초부터 누나 놀리기에 진심을 가한다. 이에 홍진경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근하신년”이라고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것도 잠시, 홍진경은 첫 글자인 ‘근’의 뜻을 “뿌리 근 아니야?”라더니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근’자를 총동원하며 ‘근하신년’ 뜻 맞추기에 열을 올린다고 해 유독 한자에 약한 ‘홍김동전’ 멤버들의 진가를 발휘한다고. 새해부터 한자의 늪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