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윤여정 "출연 이유? 덕민이와 '개취급' 당했을 때 출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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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차기작 '도그데이즈'를 선택한 이유가 김덕민 감독과 과거 함께 힘들었던 시절에 한 약속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김덕민 감독, 유해진, 김윤진, 김서형,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
윤여정은 이날 작품 선택에 있어 김 감독과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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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차기작 '도그데이즈'를 선택한 이유가 김덕민 감독과 과거 함께 힘들었던 시절에 한 약속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김덕민 감독, 유해진, 김윤진, 김서형,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
'도그데이즈'는 건물주, 수의사, 건축가 등이 특별한 단짝인 강아지들을 만나 하루하루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깔끔한 성격의 싱글남 건물주 민상(유해진 분), 세계적 건축가 민서(윤여정 분), 세입자 수의사 진영(김서형 분), 신혼부부 선용(정성화 분)·정아(김윤진 분)가 강아지 '차장님' '완다' '스팅' 등 각자의 반려견과 함께 만들어가는 삶을 담았다. 약 20년간 조감독 생활을 해 온 김 감독의 첫 연출 작품이다.
윤여정은 이날 작품 선택에 있어 김 감독과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김 감독이 조감독 시절에 우리 둘이 만났다. 그때 우리가 아주 '개취급'을 당했었다. 그래서 같이 전우애같이 덕민이 입봉(첫 작품 데뷔)할 때 나를 캐스팅해주면 꼭 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대단한 역량이 있어 선택한 건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점쟁이가 아니니까 믿음은 없어도 과거 둘이서 취급을 별로 못 받았기 때문에 입봉작에 출연한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내달 7일 개봉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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