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기 KF-21 연내 양산 돌입한다…내달까지 극한환경 시험

강현철 2024. 1.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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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올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KF-21 양산을 위한 극한 환경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극한 환경시험을 통과해야만 양산에 돌입할 수 있다.

KF-21은 작년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고,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 분리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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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력화 전망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KF-21 체계개발사업이 작년에 주요 성과들을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체계개발 성공과 전력화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고온환경시험을 수행 중인 KF-21 시제 4호기. 2024.1.10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올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계획대로 양산이 이뤄지면 공군 KF-21 1호기는 오는 2026년에 전력화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KF-21 양산을 위한 극한 환경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해미시험장에서 내달까지 진행되는 시험은 저온·고온·강우·결빙 등 극한 환경에서 기체와 항전장비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런 극한 환경시험을 통과해야만 양산에 돌입할 수 있다.

KF-21은 작년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고,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 분리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앞으로 공중급유시험, 공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주요 비행시험 등을 통해 KF-21의 성능을 지속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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