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피습이 정치 복원 이정표돼야 한다는 이재명 말 공감"

유범열 2024. 1.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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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이번 사건이)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 복원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뜻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근본 원인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서 이에 편승하는 극단적 정치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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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이번 사건이)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 복원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뜻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근본 원인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서 이에 편승하는 극단적 정치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혐오 정치를 종식하고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리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음모론과 가짜 뉴스에 동조하거나, 심지어 유포의 주체가 되는 이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발붙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이날 이 대표 피습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경찰에게도 "우리 사회의 가치와 신뢰를 심대하게 훼손한 사건인 만큼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국민께 소상하고 투명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갈등과 분열의 언어를 몰아내고 치유와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이번 피습 사건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 대표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피습 사건으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술 후 입원해 있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퇴원했다. 이 대표는 퇴원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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