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유해란 “올해는 기왕이면 메이저 우승을”

김세영 기자 2024. 1.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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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승을 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해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이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유해란은 "올해도 우승을 하는 게 목표인데 기왕이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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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비거리 늘어 올해 파5 홀서 많은 버디”
장찬민 “장타력 복구와 아시안투어 계속 도전”
인터뷰 중인 유해란. 사진 제공=테일러메이드
[서울경제]
신제품 발표 행사에 앞서 포즈를 취한 정찬민(왼쪽부터), 김수지, 유해란, 임희정. 사진 제공=테일러메이드

“올해도 우승을 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해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이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밝혔다.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발표 행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지난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유해란은 “올해도 우승을 하는 게 목표인데 기왕이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1월 말부터는 베트남에서 20일 정도 훈련을 하고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에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계약을 맺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임희정과 김수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정찬민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임희정은 “내 장점이 꾸준함이었는데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 비거리가 10m가량 늘었다. 파5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겠다”고 했다. 김수지는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평균 타수 등 기록 면에서는 오히려 좋아졌다”며 “동계훈련 동안 쇼트 게임을 보완해 올해는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타자 정찬민은 “지난해 잔부상이 많아 기복이 심했다. 동계훈련 기간 트레이너와 함께 부상을 입었던 어깨와 허리를 보강하고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 예전 장타력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올해도 아시안 투어를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장타도 필요하지만 쇼트 게임이 뒷받침돼야 한다. 웨지와 쇼트 아이언을 자유자재로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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