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절세’ 오타니 때문에…美 캘리포니아주 감사관, 세법 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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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법까지 바꿀 태세다.
외신에 따르면 말리아 M. 코헨 캘리포니아주 감사관이 주의회에 세법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헨 감사관은 "오타니가 연봉 수령 시점에 캘리포니아에 거주하지 않으면 13.3%의 소득세와 1.1%의 주장애보험에 관한 세금을 피할 것"이라며 "현행 제도는 세금 구조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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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29)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법까지 바꿀 태세다.
외신에 따르면 말리아 M. 코헨 캘리포니아주 감사관이 주의회에 세법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헨 감사관은 “오타니가 연봉 수령 시점에 캘리포니아에 거주하지 않으면 13.3%의 소득세와 1.1%의 주장애보험에 관한 세금을 피할 것”이라며 “현행 제도는 세금 구조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행 제도라면 오타니는 9800만 달러(약 1294억원)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달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9천246억원)에 계약했다. MLB 역사상 최고 대우였다. 당시 오타니는 다저스에 경쟁균형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봉 지급 유예 조건을 계약서에 넣었다.
계약 연봉의 97%에 달하는 6억8000만 달러를 계약 종료 후인 10년 뒤에 수령하겠다는 내용이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는 매년 200만 달러만 받는다. 일각에선 오타니가 절세 효과를 기대하고 연봉 지급을 미뤘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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