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긴급 방역조치"

의성=황재윤 기자 2024. 1. 10.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의성군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AI 발생 농장에 대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이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와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당국이 방역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란계 36만 4000마리를 사육하는 A 농장에서 닭이 잇따라 폐사하자 농장주가 의성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북동물위생시험소 가축병역관이 현장에 출동해 임상검사와 시료를 채취,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소요된다.

경북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AI 발생 농장에 대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이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와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겨울철 경북지역 가금농장에서 AI가 나온 것은 처음이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지난 12월3일 전남 고흥의 육용오리에서 AI가 발생한지 38일 만에 29번째가 된다.

의성=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