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경질 확신, "텐 하흐는 몇 달 안에 짤린다"

박대성 기자 2024. 1.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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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확고했다.

로이 킨은 현지 언론에게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입하려는 DNA가 있는 것 같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로이 킨은 "텐 하흐 감독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는데 아마도 몇달 안에 경질될 거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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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킨은 “텐 하흐 감독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는데 아마도 몇달 안에 경질될 거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 로이 킨은 “텐 하흐 감독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는데 아마도 몇달 안에 경질될 거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 로이 킨은 “텐 하흐 감독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는데 아마도 몇달 안에 경질될 거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확고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며칠 안에 경질될 거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순항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고 6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도 성공했다.

아약스 시절에 보였던 팀 철학을 완벽하게 녹이지 않았기에 2023-24시즌 기대가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에게 영입 전권을 줬고 입맛에 맞는 선수로 영입할 수 있게 했다.

안토니에게 9500만 유로(약 1366억 원)를 지불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팀 경기력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이 요동쳤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전술적인 색깔을 찾을 수 없었고 팀 전체 컨디션이 떨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 덜미를 잡히면서 프리미어리그 8위에 있었다.

9일 FA컵에선 하부리그 팀 위건 애슬레틱을 만났다. 위건 애슬레틱 원정을 떠나 지오구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속골에 32강 진출을 해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 애슬레틱 원정을 떠나 지오구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속골에 FA컵 32강 진출을 해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 애슬레틱 원정을 떠나 지오구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속골에 FA컵 32강 진출을 해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 애슬레틱 원정을 떠나 지오구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속골에 FA컵 32강 진출을 해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좌절을 겪었고 여름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네오스 그룹의 프로젝트이기에 몇 가지 좌절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네오스 그룹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짐 랫클리프 소유 회사다. 랫클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주주 글레이저 가문과 지분 인수 협상을 했고 일단 25%를 인수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경기 후 로이 킨 평가 일부를 보도했다. 로이 킨은 현지 언론에게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입하려는 DNA가 있는 것 같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로이 킨 독설은 계속됐다. 로이 킨은 “텐 하흐 감독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는데 아마도 몇달 안에 경질될 거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무섭다. 텐 하흐 감독이 말하는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떤 경기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FA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필요하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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