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쥐어박고 싶다..'부들부들'[내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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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분노 유발자 '쓰레기 남친'으로 대활약하고 있다.
지난 8, 9일에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연출 박원국, 한진선 / 극본 신유담)'에서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을 연기중인 이이경이 역대급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 나온 장례식장 씬에서 아내 살해 용의자로 잡혀가면서도 악을 쓰는 모습은 그동안 보여준 이이경의 코믹 연기와 극강의 대비를 이루며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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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분노 유발자 '쓰레기 남친'으로 대활약하고 있다.
지난 8, 9일에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연출 박원국, 한진선 / 극본 신유담)'에서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을 연기중인 이이경이 역대급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여자친구인 강지원(박민영 분)의 냉랭해진 태도에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시종일관 다른 여자에게 추파를 던진 박민환은 동창회에서 망신을 당하고 돌아 온 정수민(송하윤 분)을 위로했다. '오해'라는 말로 지원에게 수민의 마음을 대변하며 또 한 번 상처를 준 민환은 되려 '수컷의 안테나'를 들먹이며 유지혁(나인우 분)을 험담, 그의 관심을 차단하 듯 여자친구 단속에 나서며 뻔뻔함을 보였다.
이이경은 그야말로 박민환을 삼킨 듯 높은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빛내고 있다. 욕하면서도 기다려지는 인물을 그려내며 캐릭터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것은 물론 빈틈없는 연기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것. 특히 방송 말미 나온 장례식장 씬에서 아내 살해 용의자로 잡혀가면서도 악을 쓰는 모습은 그동안 보여준 이이경의 코믹 연기와 극강의 대비를 이루며 소름을 유발했다.
방송 첫 주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이이경의 내일이 없는 연기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장안의 화제로 등극했다. 망가짐을 불사하는 이이경의 연기 열정은 매 씬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드라마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스스로 본인의 진가를 증명해내고 있는 이이경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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