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올해 양산 차질없이 진행”…극한환경 정상작동 여부 시험 중

정충신 기자 2024. 1. 10.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올해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가다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2024년에도 KF-21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비행시험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험들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사례로 시제 4호기가 국방과학연구소(ADD) 해미 시험장에서 항공기의 극한환경(저온·고온·강우·결빙)에서의 정상작동 여부를 검증하는'전기체 환경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2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사청 “저온·고온·강우·결빙 시 정상작동 여부 검증‘전기체 환경시험’ 진행 중”
엄동환 청장 “올해 공중급유시험, 공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주요 비행시험 검증”
국산 초음속 전투기 시제4호가 국방과학연구소(ADD) 해미 시험장에서 항공기의 극한환경을 상정한 고온 환경시험에서정상작동 여부를 검증하는‘전기체 환경시험’을 오는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올해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가다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2024년에도 KF-21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비행시험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험들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사례로 시제 4호기가 국방과학연구소(ADD) 해미 시험장에서 항공기의 극한환경(저온·고온·강우·결빙)에서의 정상작동 여부를 검증하는‘전기체 환경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2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장 중요한 새 도전이 시작된다. 방사청은 “올해 중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KF-21 공군 1호기 생산에 착수해 적기 전력화를 위한 최초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현재까지 KF-21 체계개발사업은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정부,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들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중급유시험, 공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주요한 비행시험 등을 통해 KF-21의 성능을 지속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K-방산의 미래 주역으로서 방산 수출을 위한 준비와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와관련 “미래 영공 방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첨단 방위산업과 과학기술을 이끄는 복합 플랫폼인 한국형전투기 KF-21 체계개발사업이 지난해에 주요 성과들을 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체계개발’ 성공과 전력화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F-21은 지난해 시제기 최초비행을 순차적으로 수행해 6호기까지 모든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했다”며 “초음속 비행,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해 최초 시험평가를 완수하고,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해 최초 양산 착수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시범비행, 지상전시 등을 통해 그동안의 개발 성과를 국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등 개발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