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스스로 차 들어 주차 구획으로 이동… HL만도 로봇 ‘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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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9㎝에 불과한 로봇 2대가 자동차 아래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자율주행으로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 부근에 자리잡더니, 손쉽게 차를 지면에서 들어 올렸다.
HL만도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의 시연 장면이었다.
파키를 활용한 주차장을 운영하면 기계식 주차 설비 대비 약 2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HL만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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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9㎝에 불과한 로봇 2대가 자동차 아래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자율주행으로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 부근에 자리잡더니, 손쉽게 차를 지면에서 들어 올렸다.
HL만도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의 시연 장면이었다.
파키는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s)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주변 장애물, 주행로, 타이어, 번호판 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바퀴 사이의 거리와 자동차의 무게 중심 등을 스스로 판단한다. 지상고(땅과 자동차 바닥 사이의 거리)가 낮은 스포츠카부터 무거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할 수 있다.
파키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주차할 때보다 회전반경이 훨씬 줄어든다. 수평 이동과 제자리 회전이 가능해서다. 파키를 활용한 주차장을 운영하면 기계식 주차 설비 대비 약 2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HL만도는 밝혔다. 파키는 본체 외에 보조 설비 등 별도 인프라 설비가 필요없기 때문에 철골, 레일, 체인 등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HL만도는 파키에 발렛(Valet) 로봇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발렛(대리 주차)을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의미에서다. 파키는 올해 4월부터 경기도 판교 일대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파키는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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